‘버디만 6개’ 전인지, 킹스밀 첫날 공동 선두

입력 2018.05.18 (09:15) 수정 2018.05.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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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우승 상금 130만 달러)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재미교포 애니 박(23), 제시카 코르다,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공동 선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공동 6위엔 한 타 앞섰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다. 그중 하나가 이 대회다.

작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을 펼치다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6년에도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직전 대회인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 때 그간 볼 수 없던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끈 그는 당시 공동 12위에 오른 데 이어 이 대회에서도 상쾌한 출발로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12번 홀(파4)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들어 폭발했다.

2∼3번 홀, 6∼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한 차례씩만 놓치며 샷 감각을 뽐냈다.

3월 KIA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지은희(32)는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올랐다.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3위)이 높은 디펜딩 챔피언 톰프슨은 1언더파 70타로 김인경(30), 강혜지(28) 등과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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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9:15:34
    • 수정2018-05-18 09:17:37
    연합뉴스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우승 상금 130만 달러)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재미교포 애니 박(23), 제시카 코르다,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공동 선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공동 6위엔 한 타 앞섰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다. 그중 하나가 이 대회다.

작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을 펼치다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6년에도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직전 대회인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 때 그간 볼 수 없던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끈 그는 당시 공동 12위에 오른 데 이어 이 대회에서도 상쾌한 출발로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12번 홀(파4)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들어 폭발했다.

2∼3번 홀, 6∼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한 차례씩만 놓치며 샷 감각을 뽐냈다.

3월 KIA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지은희(32)는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올랐다.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3위)이 높은 디펜딩 챔피언 톰프슨은 1언더파 70타로 김인경(30), 강혜지(28) 등과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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