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요 인사 광주 집결…‘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입력 2018.05.18 (13:39) 수정 2018.05.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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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인 오늘(18일) 광주를 찾아 민주화 영령을 추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바른미래당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국당에선 김성태 원내대표가 홍준표 대표를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빗줄기가 거세졌지만, 5당 대표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자 함께 일어서 손을 잡은 채 제창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38년간 밝혀내지 못한 진실을 제대로 찾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5·18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한 번도 안 부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일부 광주 시민들은 김 원내대표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욕설을 하는 등 한때 소동이 일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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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13:39:04
    • 수정2018-05-18 13:46:41
    정치
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인 오늘(18일) 광주를 찾아 민주화 영령을 추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바른미래당 박주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국당에선 김성태 원내대표가 홍준표 대표를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빗줄기가 거세졌지만, 5당 대표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자 함께 일어서 손을 잡은 채 제창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38년간 밝혀내지 못한 진실을 제대로 찾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5·18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한 번도 안 부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일부 광주 시민들은 김 원내대표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욕설을 하는 등 한때 소동이 일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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