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18 당시 성폭행, 공동조사단 꾸려 진상규명”

입력 2018.05.18 (16:20) 수정 2018.05.18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한 여성 성폭행이 벌어진 점을 언급하며, 공동조사단을 꾸려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해 배포한 메시지에서 한 사람의 삶, 한 여성의 모든 것을 너무나 쉽게 유린한 지난날의 국가폭력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 피해자 한분 한분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방부·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촛불광장은 오월의 부활이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광주라는 이름으로 통칭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오월 광주로 인해 평범한 우리는 정의를 잊지 않을 수 있었고, 함께 돌보고 서로 나누며 광주의 정신을 이뤘다며, 그 정신이 더 많은 민주주의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5·18 당시 성폭행, 공동조사단 꾸려 진상규명”
    • 입력 2018-05-18 16:20:57
    • 수정2018-05-18 16:28:29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한 여성 성폭행이 벌어진 점을 언급하며, 공동조사단을 꾸려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해 배포한 메시지에서 한 사람의 삶, 한 여성의 모든 것을 너무나 쉽게 유린한 지난날의 국가폭력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 피해자 한분 한분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방부·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촛불광장은 오월의 부활이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광주라는 이름으로 통칭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오월 광주로 인해 평범한 우리는 정의를 잊지 않을 수 있었고, 함께 돌보고 서로 나누며 광주의 정신을 이뤘다며, 그 정신이 더 많은 민주주의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