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ZTE 제재 완화에 ‘美 수수 반덤핑 철회’

입력 2018.05.18 (16:34) 수정 2018.05.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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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2차 무역 담판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8일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던 미국산 수수에 대한 조사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조사 기관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미국산 수수의 반덤핑 조사가 소비자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크며 공공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중국 내 돈육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업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산 수수에 반덤핑 조치를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북한과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한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자, 중국은 지난달 17일 미국산 수수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리며 맞대응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무역 갈등이 깊어지자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유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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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 ZTE 제재 완화에 ‘美 수수 반덤핑 철회’
    • 입력 2018-05-18 16:34:42
    • 수정2018-05-18 16:38:17
    국제
미국과 중국이 2차 무역 담판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8일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던 미국산 수수에 대한 조사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조사 기관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미국산 수수의 반덤핑 조사가 소비자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크며 공공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중국 내 돈육 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업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산 수수에 반덤핑 조치를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북한과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한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자, 중국은 지난달 17일 미국산 수수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리며 맞대응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무역 갈등이 깊어지자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유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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