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권 발언에 靑 “지켜보겠다”…방미 일정 의제는?

입력 2018.05.18 (17:00) 수정 2018.05.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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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측과 마주앉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지켜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켜보겠다, 라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리 위원장의 발언은 고위급 회담 연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거론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북미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것과 남북 정상 간 통화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 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더 굳건히 하고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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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선권 발언에 靑 “지켜보겠다”…방미 일정 의제는?
    • 입력 2018-05-18 17:02:18
    • 수정2018-05-18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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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측과 마주앉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지켜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켜보겠다, 라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리 위원장의 발언은 고위급 회담 연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거론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북미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것과 남북 정상 간 통화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5번째 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더 굳건히 하고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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