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비핵화와 남북관계는 車의 두바퀴…北, 바른 판단할 것”

입력 2018.05.18 (19:14) 수정 2018.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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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핵화와 남북관계는 차 양 쪽의 바퀴와 같다'며 한미연합공중훈련이 끝나면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다시 모색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8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맥스선더'를 이유로 남북고위급 회담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는 차의 양쪽 바퀴와 같아서 한쪽 바퀴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며 "북한도 올바르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되면 일본은 북한에서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경제권 구상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과 북한 사이의 국교정상화가 실현되면 이러한 구상이 영속적인 비핵화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직접 설명하려고 준비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자료를 USB 메모리 카드에 넣어서 전달했다며 북한 측이 철도와 도로 연결에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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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비핵화와 남북관계는 車의 두바퀴…北, 바른 판단할 것”
    • 입력 2018-05-18 19:14:59
    • 수정2018-05-18 19:45:43
    국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핵화와 남북관계는 차 양 쪽의 바퀴와 같다'며 한미연합공중훈련이 끝나면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다시 모색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8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맥스선더'를 이유로 남북고위급 회담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는 차의 양쪽 바퀴와 같아서 한쪽 바퀴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며 "북한도 올바르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되면 일본은 북한에서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경제권 구상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과 북한 사이의 국교정상화가 실현되면 이러한 구상이 영속적인 비핵화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직접 설명하려고 준비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자료를 USB 메모리 카드에 넣어서 전달했다며 북한 측이 철도와 도로 연결에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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