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선양롯데’ 방문…“공사 빨리 재개돼야”

입력 2018.05.18 (19:20) 수정 2018.05.18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영민 주중대사가 오늘 사드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선양롯데타운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 대사는 공사가 빨리 재개돼야 한다며 지방정부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양 롯데 타운은 백화점과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과 복합놀이시설을 짓는 롯데의 중국 내 최대 사업입니다.

2조 7천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공사는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2016년 11월 중단됐습니다.

중국 동북 지방을 방문 중인 노영민 주중대사가 오늘 지방정부 대표와의 만남 직전 롯데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권순학/선양 롯데월드 대표 : "현재 진척이 없이 이후로 1년 반 동안 공사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노영민/주중 대사 : "이렇게 동북 3성처럼 추운 지방에 이런 시설이 있어야 겨울철에 놀러올 데가 생길 텐데..."]

노 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빨리 공사가 재개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선양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랴오닝성 지방 정부에 이 같은 뜻을 분명히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주중 대사 : "(롯데 공사 중단) 이 부분에 대해서 역시 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리고 그것을 사실 상의하고 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온 것도 있습니다)."]

노 대사의 이번 선양 방문은 앞서 두 차례 무산된 뒤 세 번 만에 성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 재개 문제를 놓고 한중 양측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중대사 ‘선양롯데’ 방문…“공사 빨리 재개돼야”
    • 입력 2018-05-18 19:23:48
    • 수정2018-05-18 19:52:36
    뉴스 7
[앵커]

노영민 주중대사가 오늘 사드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선양롯데타운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 대사는 공사가 빨리 재개돼야 한다며 지방정부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양 롯데 타운은 백화점과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과 복합놀이시설을 짓는 롯데의 중국 내 최대 사업입니다.

2조 7천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공사는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2016년 11월 중단됐습니다.

중국 동북 지방을 방문 중인 노영민 주중대사가 오늘 지방정부 대표와의 만남 직전 롯데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권순학/선양 롯데월드 대표 : "현재 진척이 없이 이후로 1년 반 동안 공사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노영민/주중 대사 : "이렇게 동북 3성처럼 추운 지방에 이런 시설이 있어야 겨울철에 놀러올 데가 생길 텐데..."]

노 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빨리 공사가 재개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선양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랴오닝성 지방 정부에 이 같은 뜻을 분명히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주중 대사 : "(롯데 공사 중단) 이 부분에 대해서 역시 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리고 그것을 사실 상의하고 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온 것도 있습니다)."]

노 대사의 이번 선양 방문은 앞서 두 차례 무산된 뒤 세 번 만에 성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 재개 문제를 놓고 한중 양측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