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검찰과 거래 시도…“수사중단하면 김경수 말하겠다”
입력 2018.05.18 (21:27)
수정 2018.05.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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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김 씨는 또 옥중편지를 통해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의 옥중서신에 검찰은 격분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드루킹의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오히려 김 씨의 거래 시도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먼저 지난 11일, 드루킹이 변호인을 통해 "꼭 할 얘기가 있다"며 검찰에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 드루킹 김씨가 검찰에 나왔는데 황당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를 보자마자 '폭탄선물'을 드리겠다,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중단해 달라, 그러면 김경수 전 의원의 범행 가담 사실을 전부 말해주겠다. 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6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추가 기소도 하지 말고, 재판을 빨리 끝내 석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검사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수사 축소는 있을 수 없다며 김 씨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김 전 의원의 범행 사실을 증언해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오히려 검사를 회유하려 했습니다.
검찰은 또 드루킹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이야기하고, 이를 조선일보에 밝히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검찰은 알아서 하라며 김 씨를 돌려보냈고 즉시 경찰에 면담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면담 전체를 영상 녹화했고 필요하다면 내용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드루킹 김 씨는 또 옥중편지를 통해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의 옥중서신에 검찰은 격분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드루킹의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오히려 김 씨의 거래 시도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먼저 지난 11일, 드루킹이 변호인을 통해 "꼭 할 얘기가 있다"며 검찰에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 드루킹 김씨가 검찰에 나왔는데 황당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를 보자마자 '폭탄선물'을 드리겠다,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중단해 달라, 그러면 김경수 전 의원의 범행 가담 사실을 전부 말해주겠다. 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6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추가 기소도 하지 말고, 재판을 빨리 끝내 석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검사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수사 축소는 있을 수 없다며 김 씨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김 전 의원의 범행 사실을 증언해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오히려 검사를 회유하려 했습니다.
검찰은 또 드루킹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이야기하고, 이를 조선일보에 밝히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검찰은 알아서 하라며 김 씨를 돌려보냈고 즉시 경찰에 면담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면담 전체를 영상 녹화했고 필요하다면 내용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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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검찰과 거래 시도…“수사중단하면 김경수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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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8 21:28:54
- 수정2018-05-18 21:33:13
[앵커]
드루킹 김 씨는 또 옥중편지를 통해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의 옥중서신에 검찰은 격분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드루킹의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오히려 김 씨의 거래 시도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먼저 지난 11일, 드루킹이 변호인을 통해 "꼭 할 얘기가 있다"며 검찰에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 드루킹 김씨가 검찰에 나왔는데 황당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를 보자마자 '폭탄선물'을 드리겠다,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중단해 달라, 그러면 김경수 전 의원의 범행 가담 사실을 전부 말해주겠다. 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6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추가 기소도 하지 말고, 재판을 빨리 끝내 석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검사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수사 축소는 있을 수 없다며 김 씨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김 전 의원의 범행 사실을 증언해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오히려 검사를 회유하려 했습니다.
검찰은 또 드루킹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이야기하고, 이를 조선일보에 밝히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검찰은 알아서 하라며 김 씨를 돌려보냈고 즉시 경찰에 면담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면담 전체를 영상 녹화했고 필요하다면 내용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드루킹 김 씨는 또 옥중편지를 통해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의 옥중서신에 검찰은 격분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는 대목 때문입니다.
드루킹의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오히려 김 씨의 거래 시도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먼저 지난 11일, 드루킹이 변호인을 통해 "꼭 할 얘기가 있다"며 검찰에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 드루킹 김씨가 검찰에 나왔는데 황당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를 보자마자 '폭탄선물'을 드리겠다,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중단해 달라, 그러면 김경수 전 의원의 범행 가담 사실을 전부 말해주겠다. 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6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추가 기소도 하지 말고, 재판을 빨리 끝내 석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검사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수사 축소는 있을 수 없다며 김 씨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김 전 의원의 범행 사실을 증언해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오히려 검사를 회유하려 했습니다.
검찰은 또 드루킹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이야기하고, 이를 조선일보에 밝히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검찰은 알아서 하라며 김 씨를 돌려보냈고 즉시 경찰에 면담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면담 전체를 영상 녹화했고 필요하다면 내용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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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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