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체첸공화국 정교회서 무장반군 인질극 시도…“4명 모두 사살”

입력 2018.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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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체첸자치공화국에서 현지시각 19일 무장 반군들이 정교회 건물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체첸 공화국 정부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는 이날 수도 그로즈니 중심의 '미하일 대천사 교회'에서 신자들을 인질로 잡으려던 반군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디로프는 "반군들의 목표는 신자들을 인질로 붙잡는 것이었으나, 신속히 진행된 특수작전으로 모두 사살됐다"면서 "반군들이 서방국가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가 있으며, 현재 반군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체첸 보안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작전 과정에서 경찰과 2명과 신자 한 명도 숨졌으며, 다른 경찰관 2명은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차지공화국인 체첸에서는 러시아로부터의 분리와 독립을 추구하는 반군들의 크고 작은 테러가 계속돼 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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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체첸공화국 정교회서 무장반군 인질극 시도…“4명 모두 사살”
    • 입력 2018-05-20 01:28:49
    국제
러시아 남부 체첸자치공화국에서 현지시각 19일 무장 반군들이 정교회 건물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체첸 공화국 정부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는 이날 수도 그로즈니 중심의 '미하일 대천사 교회'에서 신자들을 인질로 잡으려던 반군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디로프는 "반군들의 목표는 신자들을 인질로 붙잡는 것이었으나, 신속히 진행된 특수작전으로 모두 사살됐다"면서 "반군들이 서방국가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가 있으며, 현재 반군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체첸 보안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작전 과정에서 경찰과 2명과 신자 한 명도 숨졌으며, 다른 경찰관 2명은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차지공화국인 체첸에서는 러시아로부터의 분리와 독립을 추구하는 반군들의 크고 작은 테러가 계속돼 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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