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내일로 또 연기…예결위 막판 심사

입력 2018.05.20 (06:03) 수정 2018.05.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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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어젯밤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를 내일로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여야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로 예고됐던 본회의가 4시간 여 앞두고, 무산됐습니다.

오전 일찍 소집된 예결위 소소위원회에서부터 예산안 감액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한 겁니다.

한국당 등 야3당은 산업단지 교통비 지급과 영농법인 취업 시 임금 지원 등에 대해 1조 원 정도 삭감을 요구했고, 여당은 합의 위반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경 통과에 최선을 다했지만,야당의 합의정신에 반하는 무리한 감액주장으로 추경 통과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접점을 더 찾게 해주고 이런 노력들을 해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 자체를 무기한 연기시키는 결정을 해버리고..."]

여야는 어제 저녁에서야 간신히 예결위 소소위를 다시 열고 막판 절충점 찾기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추경안에 대한 합의에 이를 경우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서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어제 본회의 무산으로 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함께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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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내일로 또 연기…예결위 막판 심사
    • 입력 2018-05-20 06:05:06
    • 수정2018-05-20 07:46:08
    뉴스광장 1부
[앵커]

여야가 어젯밤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를 내일로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여야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로 예고됐던 본회의가 4시간 여 앞두고, 무산됐습니다.

오전 일찍 소집된 예결위 소소위원회에서부터 예산안 감액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한 겁니다.

한국당 등 야3당은 산업단지 교통비 지급과 영농법인 취업 시 임금 지원 등에 대해 1조 원 정도 삭감을 요구했고, 여당은 합의 위반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원/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경 통과에 최선을 다했지만,야당의 합의정신에 반하는 무리한 감액주장으로 추경 통과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접점을 더 찾게 해주고 이런 노력들을 해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최 자체를 무기한 연기시키는 결정을 해버리고..."]

여야는 어제 저녁에서야 간신히 예결위 소소위를 다시 열고 막판 절충점 찾기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추경안에 대한 합의에 이를 경우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서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어제 본회의 무산으로 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함께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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