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청산 절차 본격화…“교직원 체불임금 지급 우선 과제”

입력 2018.05.20 (10:26) 수정 2018.05.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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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폐교한 서남대와 학교법인 서남학원의 청산 절차가 본격화합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은 서남학원의 청산 업무를 맡을 청산인이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남학원은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의 서남대를 운영하던 학교법인입니다.

교육부는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경영난을 겪던 서남대가 더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해 폐교 명령을 내리고 서남학원에 대해서는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청산인이 지정되지 않아 청산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법원이 최근 교육부가 파견했던 서남학원 임시이사 6명을 청산인으로 지정했습니다.

청산인은 학교 시설 관리를 비롯해 교직원 체불 임금 지급 등 아직 남아있는 서남학원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청산인 측은 특히 "교직원 체불 임금 지급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은 지역신문 등을 통한 채권자 공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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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대 청산 절차 본격화…“교직원 체불임금 지급 우선 과제”
    • 입력 2018-05-20 10:26:29
    • 수정2018-05-20 10:28:08
    사회
올해 초 폐교한 서남대와 학교법인 서남학원의 청산 절차가 본격화합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은 서남학원의 청산 업무를 맡을 청산인이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남학원은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의 서남대를 운영하던 학교법인입니다.

교육부는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경영난을 겪던 서남대가 더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해 폐교 명령을 내리고 서남학원에 대해서는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청산인이 지정되지 않아 청산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법원이 최근 교육부가 파견했던 서남학원 임시이사 6명을 청산인으로 지정했습니다.

청산인은 학교 시설 관리를 비롯해 교직원 체불 임금 지급 등 아직 남아있는 서남학원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청산인 측은 특히 "교직원 체불 임금 지급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은 지역신문 등을 통한 채권자 공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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