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에너지장관 “한국 원유수급 안정 적극 지원”

입력 2018.05.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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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나라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8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국제석유시장 안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 간 유지되어온 협력관계를 고려해 한국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특히 국제석유시장의 교란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의 원유수급 상황을 고려할 경우 올해 말까지 증산 필요성은 낮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등으로 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음 달 2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등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국제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UAE 등 주요국 에너지부 장관들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우리나라의 원유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최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발표 등으로 국제유가 시장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알팔리 장관이 외교 차원에서 먼저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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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에너지장관 “한국 원유수급 안정 적극 지원”
    • 입력 2018-05-20 11:35:00
    경제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나라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8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국제석유시장 안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 간 유지되어온 협력관계를 고려해 한국의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특히 국제석유시장의 교란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의 원유수급 상황을 고려할 경우 올해 말까지 증산 필요성은 낮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등으로 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음 달 2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등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팔리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국제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UAE 등 주요국 에너지부 장관들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현재 우리나라의 원유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최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발표 등으로 국제유가 시장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알팔리 장관이 외교 차원에서 먼저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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