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 핵실험장 폐기 행사, 남한은 빼고?

입력 2018.05.20 (14: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 등 폐기 준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에서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38노스는 지난 15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보면 서쪽 갱도 인근 언덕에 4줄에 걸쳐 목재 더미가 쌓여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갱도를 향해 시야가 열려있는 언덕 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자들이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폭파 장면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북한은 우리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방북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행사에 초청된 일부 국가들은 취재진의 방북 문제를 계속 북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북 핵실험장 폐기 행사, 남한은 빼고?
    • 입력 2018-05-20 14:08:53
    영상K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 등 폐기 준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에서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38노스는 지난 15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보면 서쪽 갱도 인근 언덕에 4줄에 걸쳐 목재 더미가 쌓여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갱도를 향해 시야가 열려있는 언덕 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자들이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폭파 장면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북한은 우리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방북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행사에 초청된 일부 국가들은 취재진의 방북 문제를 계속 북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