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 “24일 개헌안 통과 제안은 ‘개헌 쇼’…철회해야”

입력 2018.05.20 (18:34) 수정 2018.05.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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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는 24일 대통령 개헌안의 국회 처리를 제안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진정성 없는 개헌 쇼'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허성우 수석부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4당 모두가 반대해 진작에 물 건너간 정부 개헌안을 또다시 들고 나온 것을 보니 참 옹색하고 궁상맞다"면서 "뜬금없이 개헌을 들고 나와 정치공세용으로 활용하려는 못된 버릇"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개헌안은 '청와대발 관제 개헌'이자 내용마저 부실한 '졸속 개헌'이다", "대통령제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어디에도 없고 단순히 4년 연임제로 바꾸자고 하는 무책임한 개헌안이다"라고 대통령 개헌안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헌법 개정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재설계하는 것으로 국회가 치열한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맡겨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대통령에게 개헌안 철회 요청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은 권한에 따라 (국회에) 헌법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국회는 헌법 130조에 따라 (헌법개정안) 의결 규정을 반드시 지켜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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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0 18:34:57
    • 수정2018-05-20 19:18:32
    정치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는 24일 대통령 개헌안의 국회 처리를 제안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진정성 없는 개헌 쇼'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허성우 수석부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4당 모두가 반대해 진작에 물 건너간 정부 개헌안을 또다시 들고 나온 것을 보니 참 옹색하고 궁상맞다"면서 "뜬금없이 개헌을 들고 나와 정치공세용으로 활용하려는 못된 버릇"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개헌안은 '청와대발 관제 개헌'이자 내용마저 부실한 '졸속 개헌'이다", "대통령제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어디에도 없고 단순히 4년 연임제로 바꾸자고 하는 무책임한 개헌안이다"라고 대통령 개헌안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헌법 개정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재설계하는 것으로 국회가 치열한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맡겨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대통령에게 개헌안 철회 요청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은 권한에 따라 (국회에) 헌법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국회는 헌법 130조에 따라 (헌법개정안) 의결 규정을 반드시 지켜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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