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반대” 전국 10곳 농성 시작

입력 2018.05.20 (20:05) 수정 2018.05.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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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회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를 앞두고 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0일) "여야가 내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의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안을 합의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전국의 집권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등에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이 18시 기준으로 농성을 시작한 곳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와 지역 도당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일(21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이같은 산입범위 조정은 최저임금을 삭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관련 논의를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요구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내일(21일) 여의도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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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0 20:05:13
    • 수정2018-05-20 20:14:01
    사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회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를 앞두고 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0일) "여야가 내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의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안을 합의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전국의 집권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등에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이 18시 기준으로 농성을 시작한 곳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와 지역 도당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일(21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이같은 산입범위 조정은 최저임금을 삭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관련 논의를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요구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내일(21일) 여의도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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