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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인배 대선 전 드루킹 4번 만나…김경수도 송 비서관 통해 드루킹 알아”
입력 2018.05.20 (22:46) 수정 2018.05.21 (00:17) 정치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씨를 지난 19대 대선 전까지 모두 4차례 만났고,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김모씨를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4월 송 비서관으로부터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작년 2월까지 8개월 새 드루킹을 총 4차례 직접 만났습니다.

또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이 드루킹을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행을 만났을 때 동석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 때 양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대선을 3개월 앞둔 작년 2월에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일정 담당 비서역으로 일했습니다.

특히 송 비서관은 첫 두 차례의 만남 과정에서 소정의 사례비를 받았으며, 두 번째 만남 당시에는 '앞으로는 사례비를 받지 않을 테니 더는 지급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비서관은 올해 4월 드루킹이 주도한 댓글조작 문제가 불거지고 김경수 전 의원의 연루설까지 제기되며 사태가 커지자 지난달 20일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의 진술을 토대로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과 송 비서관 사이에 부적절한 청탁 또는 대선을 돕겠다는 식의 제안이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최근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대선 이후에는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런 이유로 이 사안이 문 대통령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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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0 22:46:25
    • 수정2018-05-21 0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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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씨를 지난 19대 대선 전까지 모두 4차례 만났고,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김모씨를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4월 송 비서관으로부터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작년 2월까지 8개월 새 드루킹을 총 4차례 직접 만났습니다.

또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이 드루킹을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행을 만났을 때 동석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 때 양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대선을 3개월 앞둔 작년 2월에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일정 담당 비서역으로 일했습니다.

특히 송 비서관은 첫 두 차례의 만남 과정에서 소정의 사례비를 받았으며, 두 번째 만남 당시에는 '앞으로는 사례비를 받지 않을 테니 더는 지급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비서관은 올해 4월 드루킹이 주도한 댓글조작 문제가 불거지고 김경수 전 의원의 연루설까지 제기되며 사태가 커지자 지난달 20일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의 진술을 토대로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과 송 비서관 사이에 부적절한 청탁 또는 대선을 돕겠다는 식의 제안이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최근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대선 이후에는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런 이유로 이 사안이 문 대통령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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