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용암에 첫 중상자 발생…“더 큰 재앙 대비”
입력 2018.05.21 (06:17)
수정 2018.05.21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하와이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태평양에 닿으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인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솟구쳐 오릅니다.
2주 넘게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의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20여 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용암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화산 폭발 이후 첫 중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탈마지 마그노/하와이 민방위국 담당자 : "그 남성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 서 있다가, 다리에 화산 덩어리를 맞아 심하게 다쳤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용암은 산불을 일으키고, 주민들이 주로 탈출하는 해안 고속도로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암이 더 뜨거워지고 분출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짐 코이카우 박사/美 지질조사국 연구원 : "화산이 더욱 뜨거워지고, 그 분출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암이 바다에 닿기 시작하면서 더 큰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바닷물에 닿은 용암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 등 위험 물질을 머금은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 유독성 연기가 신체에 닿으면 폐나 눈 피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사람들은 용암이 바다와 맞닿는 해안지역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하와이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태평양에 닿으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인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솟구쳐 오릅니다.
2주 넘게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의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20여 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용암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화산 폭발 이후 첫 중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탈마지 마그노/하와이 민방위국 담당자 : "그 남성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 서 있다가, 다리에 화산 덩어리를 맞아 심하게 다쳤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용암은 산불을 일으키고, 주민들이 주로 탈출하는 해안 고속도로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암이 더 뜨거워지고 분출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짐 코이카우 박사/美 지질조사국 연구원 : "화산이 더욱 뜨거워지고, 그 분출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암이 바다에 닿기 시작하면서 더 큰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바닷물에 닿은 용암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 등 위험 물질을 머금은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 유독성 연기가 신체에 닿으면 폐나 눈 피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사람들은 용암이 바다와 맞닿는 해안지역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와이 용암에 첫 중상자 발생…“더 큰 재앙 대비”
-
- 입력 2018-05-21 06:18:36
- 수정2018-05-21 19:49:37
[앵커]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하와이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태평양에 닿으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인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솟구쳐 오릅니다.
2주 넘게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의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20여 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용암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화산 폭발 이후 첫 중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탈마지 마그노/하와이 민방위국 담당자 : "그 남성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 서 있다가, 다리에 화산 덩어리를 맞아 심하게 다쳤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용암은 산불을 일으키고, 주민들이 주로 탈출하는 해안 고속도로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암이 더 뜨거워지고 분출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짐 코이카우 박사/美 지질조사국 연구원 : "화산이 더욱 뜨거워지고, 그 분출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암이 바다에 닿기 시작하면서 더 큰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바닷물에 닿은 용암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 등 위험 물질을 머금은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 유독성 연기가 신체에 닿으면 폐나 눈 피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사람들은 용암이 바다와 맞닿는 해안지역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하와이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 근처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태평양에 닿으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인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솟구쳐 오릅니다.
2주 넘게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의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20여 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 명이 용암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화산 폭발 이후 첫 중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탈마지 마그노/하와이 민방위국 담당자 : "그 남성이 자신의 집 발코니에 서 있다가, 다리에 화산 덩어리를 맞아 심하게 다쳤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용암은 산불을 일으키고, 주민들이 주로 탈출하는 해안 고속도로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암이 더 뜨거워지고 분출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짐 코이카우 박사/美 지질조사국 연구원 : "화산이 더욱 뜨거워지고, 그 분출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암이 바다에 닿기 시작하면서 더 큰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바닷물에 닿은 용암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염화수소 또는 염산 성분 등 위험 물질을 머금은 연기가 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 유독성 연기가 신체에 닿으면 폐나 눈 피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사람들은 용암이 바다와 맞닿는 해안지역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김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