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특검·추경예산 동시 처리

입력 2018.05.21 (07:05) 수정 2018.05.21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어제 추가경정예산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두 차례나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게 한 마지막 걸림돌이 해소된 건데요.

여야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앞서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할 예정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3조 8천 8백억 원, 여야가 나흘 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어제 합의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입니다.

애초안 3조 9천억 원에서 3천9백억 원이 감액되고 3천7백억 원이 증액된 결과입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 "삭감을 일부 했고 그 삭감 재원을 가지고 특히 구조조정 지역에 대한 예산을 좀 증액하려고 각 당이 노력을 했고..."]

[김도읍/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 "이번 예산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초등생 돌봄 사업,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현실화,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 등이 증액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1인당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줄었고 9.5개월이었던 지급 기간도 6개월로 줄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달 6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에 추경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드루킹 특검법안'과 동시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앞서 18일 특검보 3명에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 각각 35명, 수사기간은 60일로 하되 한 차례에 걸쳐 30일 연장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검법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여야는 또 오늘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표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오늘 특검·추경예산 동시 처리
    • 입력 2018-05-21 07:06:16
    • 수정2018-05-21 08:08:57
    뉴스광장
[앵커]

여야가 어제 추가경정예산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두 차례나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게 한 마지막 걸림돌이 해소된 건데요.

여야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앞서 합의한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할 예정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3조 8천 8백억 원, 여야가 나흘 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어제 합의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입니다.

애초안 3조 9천억 원에서 3천9백억 원이 감액되고 3천7백억 원이 증액된 결과입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 "삭감을 일부 했고 그 삭감 재원을 가지고 특히 구조조정 지역에 대한 예산을 좀 증액하려고 각 당이 노력을 했고..."]

[김도읍/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 "이번 예산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초등생 돌봄 사업,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현실화,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 등이 증액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1인당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줄었고 9.5개월이었던 지급 기간도 6개월로 줄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달 6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에 추경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드루킹 특검법안'과 동시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앞서 18일 특검보 3명에 수사관과 파견 공무원 각각 35명, 수사기간은 60일로 하되 한 차례에 걸쳐 30일 연장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검법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여야는 또 오늘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표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