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서부서 퓨마 공격…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8.05.21 (08:00) 수정 2018.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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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에서 퓨마의 공격으로 삼림지대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던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남성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미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인 32살 남성은 워싱턴 주 중심도시 시애틀에서 50㎞ 떨어진 노스밴드에서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가 퓨마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큰 소리를 내서 퓨마를 쫓아내려 했지만, 달아났던 퓨마가 다시 달려들어 자전거에서 남성을 끌어내린 뒤 상반신을 공격했다고 킹카운티 경찰이 전했습니다.

숨진 남성과 일행이었던 또다른 32살 남성도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같은 퓨마의 공격을 받았으며 3㎞ 정도 도망친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퓨마의 추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 100년간 모두 120차례 퓨마의 공격이 보고된 바 있으며, 숨진 사람은 25명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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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서부서 퓨마 공격…1명 사망·1명 부상
    • 입력 2018-05-21 08:00:23
    • 수정2018-05-21 08:03:49
    국제
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에서 퓨마의 공격으로 삼림지대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던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남성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미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인 32살 남성은 워싱턴 주 중심도시 시애틀에서 50㎞ 떨어진 노스밴드에서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가 퓨마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큰 소리를 내서 퓨마를 쫓아내려 했지만, 달아났던 퓨마가 다시 달려들어 자전거에서 남성을 끌어내린 뒤 상반신을 공격했다고 킹카운티 경찰이 전했습니다.

숨진 남성과 일행이었던 또다른 32살 남성도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같은 퓨마의 공격을 받았으며 3㎞ 정도 도망친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퓨마의 추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 100년간 모두 120차례 퓨마의 공격이 보고된 바 있으며, 숨진 사람은 25명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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