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평가단 “국민연금기금 운용인력확보 근본방안 마련해야”
입력 2018.05.21 (08:29)
수정 2018.05.21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2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기금운용은 양호하지만,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기금평가결과'를 오늘(2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7.28%로 주식비중 확대 덕에 전년(4.69%)보다 높아졌습니다. 미국 캘퍼스 등 글로벌 5대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위험관리 역량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전문성은 높일 필요가 있어 전체 등급은 전년과 같은 양호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기금운용평가단이 국민연금 외에 무역보험기금 등 46개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정책과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총 평점은 72.9점으로 전년 72.6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기금의 성격에 따라 방향성이 갈렸습니다. 주식 해외투자 등으로 분산투자를 한 사회보험성 기금(3.49→6.25%)과 적극적 자산운용노력을 기울인 사업성기금(1.56→2.20%)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국고채 등 채권 외 투자에 제약이 있는 금융성 기금(1.64→1.42%)의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각 기금의 사업성과와 여유자산 운용실적(자산운영)을 평가해 5등급을 매긴 결과 근로복지진흥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등 7개 기금이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습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등 10개 기금이 우수, 공무원연금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언론진흥기금 등 21개 기금이 양호를, 주택도시기금과 군인연금기금 등 6개 기금이 보통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이 아주미흡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기금평가 결과를 이달말 국가결산보고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는 기금평가 결과를 또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금운영비 증액이나 삭감에 활용하고, 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등에도 쓸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기금평가결과'를 오늘(2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7.28%로 주식비중 확대 덕에 전년(4.69%)보다 높아졌습니다. 미국 캘퍼스 등 글로벌 5대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위험관리 역량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전문성은 높일 필요가 있어 전체 등급은 전년과 같은 양호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기금운용평가단이 국민연금 외에 무역보험기금 등 46개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정책과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총 평점은 72.9점으로 전년 72.6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기금의 성격에 따라 방향성이 갈렸습니다. 주식 해외투자 등으로 분산투자를 한 사회보험성 기금(3.49→6.25%)과 적극적 자산운용노력을 기울인 사업성기금(1.56→2.20%)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국고채 등 채권 외 투자에 제약이 있는 금융성 기금(1.64→1.42%)의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각 기금의 사업성과와 여유자산 운용실적(자산운영)을 평가해 5등급을 매긴 결과 근로복지진흥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등 7개 기금이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습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등 10개 기금이 우수, 공무원연금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언론진흥기금 등 21개 기금이 양호를, 주택도시기금과 군인연금기금 등 6개 기금이 보통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이 아주미흡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기금평가 결과를 이달말 국가결산보고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는 기금평가 결과를 또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금운영비 증액이나 삭감에 활용하고, 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등에도 쓸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금평가단 “국민연금기금 운용인력확보 근본방안 마련해야”
-
- 입력 2018-05-21 08:29:30
- 수정2018-05-21 08:43:08

62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기금운용은 양호하지만,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기금평가결과'를 오늘(2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7.28%로 주식비중 확대 덕에 전년(4.69%)보다 높아졌습니다. 미국 캘퍼스 등 글로벌 5대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위험관리 역량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전문성은 높일 필요가 있어 전체 등급은 전년과 같은 양호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기금운용평가단이 국민연금 외에 무역보험기금 등 46개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정책과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총 평점은 72.9점으로 전년 72.6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기금의 성격에 따라 방향성이 갈렸습니다. 주식 해외투자 등으로 분산투자를 한 사회보험성 기금(3.49→6.25%)과 적극적 자산운용노력을 기울인 사업성기금(1.56→2.20%)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국고채 등 채권 외 투자에 제약이 있는 금융성 기금(1.64→1.42%)의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각 기금의 사업성과와 여유자산 운용실적(자산운영)을 평가해 5등급을 매긴 결과 근로복지진흥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등 7개 기금이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습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등 10개 기금이 우수, 공무원연금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언론진흥기금 등 21개 기금이 양호를, 주택도시기금과 군인연금기금 등 6개 기금이 보통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이 아주미흡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기금평가 결과를 이달말 국가결산보고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는 기금평가 결과를 또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금운영비 증액이나 삭감에 활용하고, 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등에도 쓸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기금평가결과'를 오늘(21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7.28%로 주식비중 확대 덕에 전년(4.69%)보다 높아졌습니다. 미국 캘퍼스 등 글로벌 5대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위험관리 역량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산운용 전담조직의 전문성은 높일 필요가 있어 전체 등급은 전년과 같은 양호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기금운용평가단이 국민연금 외에 무역보험기금 등 46개 기금의 자산운용 체계·정책과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총 평점은 72.9점으로 전년 72.6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기금의 성격에 따라 방향성이 갈렸습니다. 주식 해외투자 등으로 분산투자를 한 사회보험성 기금(3.49→6.25%)과 적극적 자산운용노력을 기울인 사업성기금(1.56→2.20%)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국고채 등 채권 외 투자에 제약이 있는 금융성 기금(1.64→1.42%)의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각 기금의 사업성과와 여유자산 운용실적(자산운영)을 평가해 5등급을 매긴 결과 근로복지진흥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 등 7개 기금이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습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등 10개 기금이 우수, 공무원연금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언론진흥기금 등 21개 기금이 양호를, 주택도시기금과 군인연금기금 등 6개 기금이 보통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이 아주미흡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기금평가 결과를 이달말 국가결산보고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합니다. 정부는 기금평가 결과를 또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금운영비 증액이나 삭감에 활용하고, 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등에도 쓸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박일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