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모델 노출 사진 불법 유출”…경찰 추가 수사

입력 2018.05.21 (08:39) 수정 2018.05.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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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모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이를 유포한 20여명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여러 차례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돼 피해를 겪고 있다는 모델 2명과 스튜디오 대표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포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양 모 씨의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고소인 2명을 포함해 피해 여성은 모두 6명,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피고소인은 음란사이트 운영자를 포함해 2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피고소인들 가운데는 사진을 찍은 촬영자 10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해당 스튜디오에 일정 돈을 낸 뒤 '온라인에 사진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계약서를 쓰고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유포자 1명만 특정됐고, 촬영자 등 피고소인들 대부분 연락처만 확보된 상태여서 이들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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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모델 노출 사진 불법 유출”…경찰 추가 수사
    • 입력 2018-05-21 08:39:35
    • 수정2018-05-21 08:48:11
    사회
여성 모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이를 유포한 20여명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여러 차례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돼 피해를 겪고 있다는 모델 2명과 스튜디오 대표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마포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양 모 씨의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고소인 2명을 포함해 피해 여성은 모두 6명,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피고소인은 음란사이트 운영자를 포함해 2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피고소인들 가운데는 사진을 찍은 촬영자 10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해당 스튜디오에 일정 돈을 낸 뒤 '온라인에 사진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계약서를 쓰고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유포자 1명만 특정됐고, 촬영자 등 피고소인들 대부분 연락처만 확보된 상태여서 이들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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