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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그램] ‘여왕의 귀환’…4년 만의 아이스쇼
입력 2018.05.21 (08:48) 수정 2018.05.21 (09:0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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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어제부터 시작된 아이스쇼를 통해 4년만에 빙판에 복귀했습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만의 표현력을 선보여, 피겨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성윤 기자, 현장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죠?

[기자]

예매 시작 2분만에 티켓이 매진되었을 정도로, 김연아의 복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4년만의 복귀여서 긴장되는 무대였는데, 김연아 선수 기대대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4년만에 선보이는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 장면입니다.

이번 안무는 오랫동안 김연아와 함께 했던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는데,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완성됐습니다.

물론 전성기같은 고난도 점프는 없었지만,점프가 없어도 프로그램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중들의 탄성이 이어졌는데요.

빙판에서 김연아의 존재감을 느끼게해준 연기였습니다.

사실 아이스쇼는 첫 날 공연이 가장 어려운데요.

오늘과 내일 공연에선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이런 아이스쇼를 매년 하면 좋을텐데, 그동안 공백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이죠?

[기자]

팬들은 김연아 선수가 빙판에서 서 있기만해도 좋으니 아이스쇼를 자주 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팬들 앞에서 대충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캐나다 전지 훈련까지 다녀와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매년은 어려워도, 어떤 형태로든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실제 카타리나 비트 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아이스쇼에 출연하기도 했죠?

[기자]

아이스쇼에 나오려면 평소에도 꾸준히 몸관리를 해야하는데, 카타리나 비트가 이런면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카타리나 비트는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이후, 꾸준히 아이스쇼에 출연해 왔습니다.

지난 2008년 44년로 프로생활을 은퇴할때까지 수많은 아이스쇼에 출연해서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우승자인 일본의 아라카와 역시 아직까지 완성한 아이스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내 이면 우리나이로 서른 살인데요.

김연아 선수의 능력을 감안하면 사실 몇년 정도는 충분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더 아이스쇼를 할 것인지는 김연아 선수의 선택에 달려있는데요,

어떤 식으로든 한국 피겨와 함께 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앵커]

요즘 피겨는 고난도 점프에만 집착하다보니, 김연아 선수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기가 어려워서 아쉬운데요?

[기자]

사실 나이가 어리고 체격이 작을 수록 점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데요.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딴 자기토바는 이제 15살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덜란드 빙상연맹이 공식 제안한 내용인데요,

현행 만 15세부터 시니어 무대 출전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15세에서 17세로 출전 연령을 높아지는 것입니다.

자기토바는 평창 올림픽에선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땄지만, 3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점프 실수를 연발하면서 5위에 그쳤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네 키가 3센티나 크면서 점프에 어려움을 겪은 게 부진의 이유로 평가되는데요.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15세가 시니어를 하는게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국제빙상연맹 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시니어 데뷔를 17세로 올리는 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자기토바는 후반에 모든 점프를 몰아뛰면서 가산점을 받았는데, 이것도 금지된다죠?

[기자]

물론 경기 후반에 점프를 뛰는 건 전반에 뛰는 것보다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기토바처럼 모든 점프를 몰아뛰는 건 편법이라는 비판이 나와서, 다음 시즌부턴 점프 몰아뛰기가 금지됩니다.

현행 제도는 2분이후에 점프를 뛰면 10%의 가산점이 붙는데요.

대부분의 선수는 7개중 3-4개 정도를 경기 후반에 배치합니다.

그런데 자기토바 같은 러시아 선수들은 첫 2분간은 점프없이 스핀과 스텝만 하다가 7번의 점프를 모두 마지막 2분에 넣어서 더 많은 가산점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프로그램의 마지막 2분은 오로지 점프로만 구성되서 점프 경연 대회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국제빙상연맹은 이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포츠그램] ‘여왕의 귀환’…4년 만의 아이스쇼
    • 입력 2018-05-21 08:51:00
    • 수정2018-05-21 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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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어제부터 시작된 아이스쇼를 통해 4년만에 빙판에 복귀했습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만의 표현력을 선보여, 피겨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성윤 기자, 현장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죠?

[기자]

예매 시작 2분만에 티켓이 매진되었을 정도로, 김연아의 복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4년만의 복귀여서 긴장되는 무대였는데, 김연아 선수 기대대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4년만에 선보이는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 장면입니다.

이번 안무는 오랫동안 김연아와 함께 했던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는데,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완성됐습니다.

물론 전성기같은 고난도 점프는 없었지만,점프가 없어도 프로그램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중들의 탄성이 이어졌는데요.

빙판에서 김연아의 존재감을 느끼게해준 연기였습니다.

사실 아이스쇼는 첫 날 공연이 가장 어려운데요.

오늘과 내일 공연에선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이런 아이스쇼를 매년 하면 좋을텐데, 그동안 공백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이죠?

[기자]

팬들은 김연아 선수가 빙판에서 서 있기만해도 좋으니 아이스쇼를 자주 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팬들 앞에서 대충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캐나다 전지 훈련까지 다녀와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매년은 어려워도, 어떤 형태로든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실제 카타리나 비트 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아이스쇼에 출연하기도 했죠?

[기자]

아이스쇼에 나오려면 평소에도 꾸준히 몸관리를 해야하는데, 카타리나 비트가 이런면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카타리나 비트는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이후, 꾸준히 아이스쇼에 출연해 왔습니다.

지난 2008년 44년로 프로생활을 은퇴할때까지 수많은 아이스쇼에 출연해서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우승자인 일본의 아라카와 역시 아직까지 완성한 아이스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내 이면 우리나이로 서른 살인데요.

김연아 선수의 능력을 감안하면 사실 몇년 정도는 충분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더 아이스쇼를 할 것인지는 김연아 선수의 선택에 달려있는데요,

어떤 식으로든 한국 피겨와 함께 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앵커]

요즘 피겨는 고난도 점프에만 집착하다보니, 김연아 선수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기가 어려워서 아쉬운데요?

[기자]

사실 나이가 어리고 체격이 작을 수록 점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데요.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딴 자기토바는 이제 15살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덜란드 빙상연맹이 공식 제안한 내용인데요,

현행 만 15세부터 시니어 무대 출전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15세에서 17세로 출전 연령을 높아지는 것입니다.

자기토바는 평창 올림픽에선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땄지만, 3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점프 실수를 연발하면서 5위에 그쳤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네 키가 3센티나 크면서 점프에 어려움을 겪은 게 부진의 이유로 평가되는데요.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15세가 시니어를 하는게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국제빙상연맹 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시니어 데뷔를 17세로 올리는 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자기토바는 후반에 모든 점프를 몰아뛰면서 가산점을 받았는데, 이것도 금지된다죠?

[기자]

물론 경기 후반에 점프를 뛰는 건 전반에 뛰는 것보다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기토바처럼 모든 점프를 몰아뛰는 건 편법이라는 비판이 나와서, 다음 시즌부턴 점프 몰아뛰기가 금지됩니다.

현행 제도는 2분이후에 점프를 뛰면 10%의 가산점이 붙는데요.

대부분의 선수는 7개중 3-4개 정도를 경기 후반에 배치합니다.

그런데 자기토바 같은 러시아 선수들은 첫 2분간은 점프없이 스핀과 스텝만 하다가 7번의 점프를 모두 마지막 2분에 넣어서 더 많은 가산점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프로그램의 마지막 2분은 오로지 점프로만 구성되서 점프 경연 대회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국제빙상연맹은 이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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