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후 정부 지분 매각 추진”

입력 2018.05.21 (16:04) 수정 2018.05.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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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 보유지분 매각은 지주회사 전환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시장에서 경쟁이 불리했고,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18.4% 정도인 정부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방향이 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는 6~7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며,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된 이후, 매각 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주사 전환에 대해 검토한 결과, 종합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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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후 정부 지분 매각 추진”
    • 입력 2018-05-21 16:04:16
    • 수정2018-05-21 16:12:22
    경제
우리은행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 보유지분 매각은 지주회사 전환 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시장에서 경쟁이 불리했고,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18.4% 정도인 정부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방향이 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는 6~7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며,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된 이후, 매각 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주사 전환에 대해 검토한 결과, 종합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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