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수사는 생물…‘드루킹’건 방어전략상 일일이 대응 안해”

입력 2018.05.21 (16:22) 수정 2018.05.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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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면서도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 얘기가 사실로 확정될 수는 없는 거고 후보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 사안마다 당과 후보의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오늘 자 기사에서 경공모 회원의 주장을 인용해 김경수 후보가 댓글 추천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드루킹'에게 100만 원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 언론이 집중적으로 연속해서 보도하는 구도 자체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공세적 차원이라는 의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이 '드루킹'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김경수 후보가 경찰에 소환됐을 당시 김 후보의 자문변호사로부터 해당 사실을 들었지만 당 대표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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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16:22:50
    • 수정2018-05-21 16:23:38
    정치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면서도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 얘기가 사실로 확정될 수는 없는 거고 후보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 사안마다 당과 후보의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오늘 자 기사에서 경공모 회원의 주장을 인용해 김경수 후보가 댓글 추천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드루킹'에게 100만 원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 언론이 집중적으로 연속해서 보도하는 구도 자체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공세적 차원이라는 의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이 '드루킹'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김경수 후보가 경찰에 소환됐을 당시 김 후보의 자문변호사로부터 해당 사실을 들었지만 당 대표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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