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 내연녀 살해하려다 이웃에 중상입힌 60대 구속

입력 2018.05.21 (17:06) 수정 2018.05.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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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관계로 얽힌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다른 사람에게 중상을 입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8일 밤 9시쯤 서울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62살 남성 권 모 씨가 50대 주민 A 씨를 흉기로 찔러 긴급 체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같은 동 22층에 사는 60대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관련 없는 이웃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내연녀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고, 만나주지도 않자 앙심을 품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술에 취했던 권 씨는 자신이 사는 15층에서 내연녀가 사는 22층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하지만 권 씨가 탄 엘리베이터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습니다.

1층에 잘못 내린 권 씨는 내연녀의 집으로 착각한 집의 벨을 눌렀고, 문을 열고 나온 A 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0일 권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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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17:06:26
    • 수정2018-05-21 17:20:39
    사회
채무관계로 얽힌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다른 사람에게 중상을 입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8일 밤 9시쯤 서울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62살 남성 권 모 씨가 50대 주민 A 씨를 흉기로 찔러 긴급 체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같은 동 22층에 사는 60대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관련 없는 이웃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내연녀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고, 만나주지도 않자 앙심을 품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술에 취했던 권 씨는 자신이 사는 15층에서 내연녀가 사는 22층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하지만 권 씨가 탄 엘리베이터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습니다.

1층에 잘못 내린 권 씨는 내연녀의 집으로 착각한 집의 벨을 눌렀고, 문을 열고 나온 A 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0일 권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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