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블 브리핑] “미국선 영어만 써”…차별 발언 논란

입력 2018.05.21 (23:36) 수정 2018.05.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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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백인이 종업원에게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주문대 앞에 있던 백인 남성이 종업원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직원들이 손님과 스페인어를 주고받다니, 영어를 써야죠."]

미국에선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고 하고,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을 밀입국자로 치부합니다.

["아무래도 불법 체류자 같군요. 이민국에 신고할 겁니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남성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현직 변호사로 드러났는데요.

과거에도 유색인종을 노골적으로 차별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더욱 커졌고 남성의 법률사무소에는 항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뉴욕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다양성은 뉴욕 시의 힘'이라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카페에서 백인 여성이 한국인 유학생에게 한국말 듣기 싫다고 차별 발언을 해 누리꾼의 공분을 산 적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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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23:36:16
    • 수정2018-05-21 23: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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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백인이 종업원에게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주문대 앞에 있던 백인 남성이 종업원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직원들이 손님과 스페인어를 주고받다니, 영어를 써야죠."]

미국에선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고 하고,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을 밀입국자로 치부합니다.

["아무래도 불법 체류자 같군요. 이민국에 신고할 겁니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남성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현직 변호사로 드러났는데요.

과거에도 유색인종을 노골적으로 차별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더욱 커졌고 남성의 법률사무소에는 항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뉴욕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다양성은 뉴욕 시의 힘'이라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카페에서 백인 여성이 한국인 유학생에게 한국말 듣기 싫다고 차별 발언을 해 누리꾼의 공분을 산 적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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