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건 충족 안되면 북미 회담 안해”

입력 2018.05.23 (02:16) 수정 2018.05.2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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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북미회담을 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3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다음 달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회담이 안 열리면 아마도 회담은 다음에 열릴 것"이라며 "열리면 좋을 것이고 안 열려도 괜찮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6월에 회담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조건부이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그가 틀림없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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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02:16:42
    • 수정2018-05-23 03:25: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북미회담을 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3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다음 달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회담이 안 열리면 아마도 회담은 다음에 열릴 것"이라며 "열리면 좋을 것이고 안 열려도 괜찮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6월에 회담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조건부이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그가 틀림없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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