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226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 탄생

입력 2018.05.23 (02:41) 수정 2018.05.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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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6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스태이시 커닝햄 최고운용책임자를 차기 거래소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닝햄은 1792년 뉴욕증권거래소 출범 이후 2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됐습니다.

1994년 여름 인턴으로 거래소 객장에 첫발을 디딘 커닝햄은 24년 동안 거래소에서 객장 트레이더, 호가 책임자 등을 거쳤고, 마침내 임원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커닝햄의 입사 당시만 해도 여성의 근무 여건은 열악했습니다. 객장 트레이더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뉴욕증권거래소 7층의 전화부스 공간을 활용해 여성화장실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커닝햄 발탁은 남성 중심의 월스트리트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여성인 아데나 프리드먼이 나스닥의 대표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주요 거래소 2곳을 모두 여성이 이끌게 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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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02:41:39
    • 수정2018-05-23 03:24:40
    국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6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스태이시 커닝햄 최고운용책임자를 차기 거래소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닝햄은 1792년 뉴욕증권거래소 출범 이후 2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됐습니다.

1994년 여름 인턴으로 거래소 객장에 첫발을 디딘 커닝햄은 24년 동안 거래소에서 객장 트레이더, 호가 책임자 등을 거쳤고, 마침내 임원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커닝햄의 입사 당시만 해도 여성의 근무 여건은 열악했습니다. 객장 트레이더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뉴욕증권거래소 7층의 전화부스 공간을 활용해 여성화장실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커닝햄 발탁은 남성 중심의 월스트리트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여성인 아데나 프리드먼이 나스닥의 대표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주요 거래소 2곳을 모두 여성이 이끌게 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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