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포끼리 다투다 1명 사망…달리던 버스 불

입력 2018.05.23 (08:18) 수정 2018.05.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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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동포들끼리 다투다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불길이 치솟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건물 앞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경찰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골목에서 중국 동포 A씨가 또다른 중국 동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건물 2층에 있던 PC방에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피가 엄청 많이 흘렀더라고요. 119 타고 갔을 땐 살아있었는데 그 다음엔... (줘야 할) 돈을 안 줘가지고 (평소에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쫓고 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평택 파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공항 리무진 버스가 경기도 화성시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타고 있던 승객 25명은 불이 난 직후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안에 설치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춘천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경기도 하남시 인근에서 함께 달리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에는 강원FC 이근호 선수와 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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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포끼리 다투다 1명 사망…달리던 버스 불
    • 입력 2018-05-23 08:21:57
    • 수정2018-05-23 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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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동포들끼리 다투다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불길이 치솟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건물 앞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경찰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골목에서 중국 동포 A씨가 또다른 중국 동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건물 2층에 있던 PC방에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피가 엄청 많이 흘렀더라고요. 119 타고 갔을 땐 살아있었는데 그 다음엔... (줘야 할) 돈을 안 줘가지고 (평소에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쫓고 있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평택 파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공항 리무진 버스가 경기도 화성시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타고 있던 승객 25명은 불이 난 직후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안에 설치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춘천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경기도 하남시 인근에서 함께 달리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에는 강원FC 이근호 선수와 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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