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법 제시한 정원’…첼시 플라워쇼 2위

입력 2018.05.23 (12:36) 수정 2018.05.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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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정원 박람회죠.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우리나라의 정원 디자이너가 2등상인 실버 길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황혜정 작가는 글로벌 환경 문제로 부상한 미세먼지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 정원을 선보였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

박람회 한 쪽에 동양적인 차분함과 고요함이 물씬 풍기는 정원이 눈에 띱니다.

황혜정 작가가 출품한 에코 시티 가든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아파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사이사이 공간을 이용해 부엌에서도 조망할 수 있게 한 테라스 개념의 정원입니다.

[제랄딘/관람객 : "밖에 있어도 쉽게 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원한 물이나 와인 한 잔 생각나면 바로 마실 수 있어 참 좋아요."]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을 배치해 도시 공간 속에서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표현했습니다.

황 작가는 이 작품으로 2등상인 실버 길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황혜정/첼시 플라워쇼 2등상 수상 작가 : "미세 먼지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구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특히 단풍나무랑 이끼를 쓰면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이밖에도 작은 정원, 도시 정원, 야생동물 친화 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이 전시됐습니다.

이번 첼시 플라워쇼에는 천여 개의 응모작 가운데 엄선된 33개 정원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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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해법 제시한 정원’…첼시 플라워쇼 2위
    • 입력 2018-05-23 12:39:01
    • 수정2018-05-23 12: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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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정원 박람회죠.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우리나라의 정원 디자이너가 2등상인 실버 길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황혜정 작가는 글로벌 환경 문제로 부상한 미세먼지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 정원을 선보였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

박람회 한 쪽에 동양적인 차분함과 고요함이 물씬 풍기는 정원이 눈에 띱니다.

황혜정 작가가 출품한 에코 시티 가든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아파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사이사이 공간을 이용해 부엌에서도 조망할 수 있게 한 테라스 개념의 정원입니다.

[제랄딘/관람객 : "밖에 있어도 쉽게 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원한 물이나 와인 한 잔 생각나면 바로 마실 수 있어 참 좋아요."]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을 배치해 도시 공간 속에서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표현했습니다.

황 작가는 이 작품으로 2등상인 실버 길트 메달을 받았습니다.

[황혜정/첼시 플라워쇼 2등상 수상 작가 : "미세 먼지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구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특히 단풍나무랑 이끼를 쓰면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이밖에도 작은 정원, 도시 정원, 야생동물 친화 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이 전시됐습니다.

이번 첼시 플라워쇼에는 천여 개의 응모작 가운데 엄선된 33개 정원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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