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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효율성 세계 73위…노사협력 부문은 꼴찌 수준”
입력 2018.05.23 (16:33) 수정 2018.05.23 (16:36) 경제
세계경제포럼(WEF)이 조사한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효율성 순위가 세계 73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WEF가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보고서'(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서 2017년 한국의 노동시장 효율성 종합순위는 73위로, 전년의 77위보다는 4계단 상승했지만 평가 대상 137개국 중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노동시장 효율성을 항목별로 나눠보면, 임금 및 생산성(15위)과 국가의 인재 유지 역량(29위)은 비교적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노사협력(130위)과 정리해고 비용(112위)은 최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노사 협력 분야에서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뿐이었습니다.

한경연은 "노사협력 순위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굳어진 노사 간 불신 풍조, 구조조정 사업장 장기파업 등으로 노사갈등 구도가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해고 관행은 2016년 113위에서 2017년 88위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며, 정리해고 비용은 2007년 107위에서 지난해 112위로 하위권이었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노동시장 효율성을 도약시켜 국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근로 형태 다양화 등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시장 효율성 세계 73위…노사협력 부문은 꼴찌 수준”
    • 입력 2018-05-23 16:33:34
    • 수정2018-05-23 16:36:43
    경제
세계경제포럼(WEF)이 조사한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효율성 순위가 세계 73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WEF가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보고서'(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서 2017년 한국의 노동시장 효율성 종합순위는 73위로, 전년의 77위보다는 4계단 상승했지만 평가 대상 137개국 중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노동시장 효율성을 항목별로 나눠보면, 임금 및 생산성(15위)과 국가의 인재 유지 역량(29위)은 비교적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노사협력(130위)과 정리해고 비용(112위)은 최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노사 협력 분야에서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뿐이었습니다.

한경연은 "노사협력 순위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굳어진 노사 간 불신 풍조, 구조조정 사업장 장기파업 등으로 노사갈등 구도가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해고 관행은 2016년 113위에서 2017년 88위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렀으며, 정리해고 비용은 2007년 107위에서 지난해 112위로 하위권이었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노동시장 효율성을 도약시켜 국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근로 형태 다양화 등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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