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송파을 공천 오늘밤 최고위서 결정

입력 2018.05.23 (17:07) 수정 2018.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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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오늘(23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늘밤 다시 최고위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 박종진 예비후보가 1등으로 나왔지만" 최종 후보 확정을 놓고 의원들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내일부터 선관위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오늘 밤 10시 반 최고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송파을 경선에서 1등을 한 박종진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에서도 당내 경선 1위 자가 공천을 못 받는 경우는 없다고 하고, 대법원 판례도 없다고 한다"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민주적인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이 결정하더라도 출마할 뜻이 없다며 송파을 전략공천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결정했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최선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끝)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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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17:07:43
    • 수정2018-05-23 18:20:38
    정치
최근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오늘(23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늘밤 다시 최고위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 박종진 예비후보가 1등으로 나왔지만" 최종 후보 확정을 놓고 의원들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내일부터 선관위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오늘 밤 10시 반 최고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송파을 경선에서 1등을 한 박종진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에서도 당내 경선 1위 자가 공천을 못 받는 경우는 없다고 하고, 대법원 판례도 없다고 한다"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민주적인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이 결정하더라도 출마할 뜻이 없다며 송파을 전략공천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결정했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최선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끝)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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