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15명 신청…커리 6년 연속 도전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115명이 지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온라인 접수 시스템으로 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67명, WKBL 경력선수 20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5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지난 시즌 WNBA 신인상을 받은 앨리샤 그레이(댈러스), 2011년부터 WNBA에서 7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털 토마스(워싱턴), 2018년 W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켈시 미첼(인디애나), 아주라 스티븐스(댈러스), 빅토리아 비비안스(인디애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익숙한 선수도 많다.

WKBL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모니크 커리는 6년 연속 WKBL 무대에 도전한다. 커리는 지난 시즌 청주 국민은행에서 뛰었다.

다미리스 단타스, 나탈리 어천와,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 아이샤 서덜랜드 등도 지원했다.

2018-2019시즌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 달 1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다.

새 시즌부터 각 팀은 외국인 선수 1명만 보유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