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주말 싱가포르서 실무접촉…정상회담 사전준비 돌입”

입력 2018.05.23 (18:03) 수정 2018.05.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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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당국자간 실무접촉이 있을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회담 준비 과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이번 주말 북한 관리들과 중요한 기획 회의를 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 선정과 형식, 인력 및 물자 동원 등 회담 진행 방식에 대한 세부 내용 조율을 위한 사전 접촉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회의는 약 2주 전 북측 대표단이 나타나지 않아 무산된 이후 다시 시도되는 접촉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과 안전 보장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미국 관리들에게 계속 보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해외 출타 중 군사 쿠데타 등 체제 전복 시도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NN방송도 이날 미국 측 선발대가 싱가포르에서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호텔 연회장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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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주말 싱가포르서 실무접촉…정상회담 사전준비 돌입”
    • 입력 2018-05-23 18:03:15
    • 수정2018-05-23 18:04:29
    국제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당국자간 실무접촉이 있을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회담 준비 과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이번 주말 북한 관리들과 중요한 기획 회의를 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 선정과 형식, 인력 및 물자 동원 등 회담 진행 방식에 대한 세부 내용 조율을 위한 사전 접촉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회의는 약 2주 전 북측 대표단이 나타나지 않아 무산된 이후 다시 시도되는 접촉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과 안전 보장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미국 관리들에게 계속 보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해외 출타 중 군사 쿠데타 등 체제 전복 시도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NN방송도 이날 미국 측 선발대가 싱가포르에서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호텔 연회장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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