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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첫 재판, 혐의 모두 부인…법적 공방 이어져
입력 2018.05.23 (19:09) 수정 2018.05.23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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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억 원대 뇌물과 300억 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재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재판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리포트]

네, 오후 두 시부터 시작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방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검찰과 변호인의 입장표명, 이 전 대통령의 모두진술까지 양측 간에 쉴새없는 공방이 오갔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검찰 주장을 직접 반박하고 나서는 등 시종일관 검찰과 날을 세웠습니다.

삼성 측에 다스 소송비를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의 진술을 언급하자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퇴임까지 개인적으로 만나본 일이 없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재판 초반에도 약 10분에 걸친 모두진술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대해선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의식한 듯 검찰도 수사 경위에 대해 "자연스러운 고발과 수사에 의한 것으로 인위적인 수사방향 설정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구속 이후 6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방청객들이 법정을 찾았습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11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와, 다스를 통해 약 35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 모두 16가지인데요.

앞으로도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재판은 당분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이명박 첫 재판, 혐의 모두 부인…법적 공방 이어져
    • 입력 2018-05-23 19:11:25
    • 수정2018-05-23 19:43:27
    뉴스 7
[앵커]

100억 원대 뇌물과 300억 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재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재판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리포트]

네, 오후 두 시부터 시작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방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검찰과 변호인의 입장표명, 이 전 대통령의 모두진술까지 양측 간에 쉴새없는 공방이 오갔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검찰 주장을 직접 반박하고 나서는 등 시종일관 검찰과 날을 세웠습니다.

삼성 측에 다스 소송비를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의 진술을 언급하자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퇴임까지 개인적으로 만나본 일이 없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재판 초반에도 약 10분에 걸친 모두진술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대해선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의식한 듯 검찰도 수사 경위에 대해 "자연스러운 고발과 수사에 의한 것으로 인위적인 수사방향 설정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구속 이후 6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방청객들이 법정을 찾았습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11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와, 다스를 통해 약 35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 모두 16가지인데요.

앞으로도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재판은 당분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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