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MB의 첫 재판…그 많던 지지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입력 2018.05.23 (2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7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48.7% 득표율로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기며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사 앞은 MB연대와 명사랑(이명박 지지자 모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고,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 뒤 그들에게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11년이 지난 2018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구속 62일 만인 오늘(23일) 첫 공판을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오후 1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가 지나갔지만, 그동안 그를 둘러쌌던 환호도, 재판 결과를 걱정하는 한숨도 없었습니다.

11년 전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던 대통령 당선자라는 말이 무색한 고요함이었습니다.

아마 이 전 대통령도 호송차에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MB의 첫 재판…그 많던 지지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 입력 2018-05-23 20:47:04
    영상K
2007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48.7% 득표율로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기며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사 앞은 MB연대와 명사랑(이명박 지지자 모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고,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 뒤 그들에게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11년이 지난 2018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구속 62일 만인 오늘(23일) 첫 공판을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오후 1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가 지나갔지만, 그동안 그를 둘러쌌던 환호도, 재판 결과를 걱정하는 한숨도 없었습니다.

11년 전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던 대통령 당선자라는 말이 무색한 고요함이었습니다.

아마 이 전 대통령도 호송차에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