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혐의 전면 부인…첫 재판부터 ‘다스·특활비’ 공방전 치열
입력 2018.05.23 (21:17)
수정 2018.05.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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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첫 재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16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재판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도 잇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가 왔다면 몰라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중 나온 이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검찰 주장을 반박한겁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의료기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병이 의심돼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인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설립과 주요 현안을 결정하고, 비자금 조성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추측에 근거한 주먹구구식 공소 제기"라며 사실 관계를 적극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에 대해선 "돈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뇌물죄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재판 전략을 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에서 차분히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김윤옥 여사나 아들 이시형 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첫 재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16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재판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도 잇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가 왔다면 몰라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중 나온 이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검찰 주장을 반박한겁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의료기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병이 의심돼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인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설립과 주요 현안을 결정하고, 비자금 조성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추측에 근거한 주먹구구식 공소 제기"라며 사실 관계를 적극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에 대해선 "돈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뇌물죄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재판 전략을 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에서 차분히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김윤옥 여사나 아들 이시형 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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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3 2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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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첫 재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16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재판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도 잇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가 왔다면 몰라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중 나온 이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검찰 주장을 반박한겁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의료기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병이 의심돼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인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설립과 주요 현안을 결정하고, 비자금 조성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추측에 근거한 주먹구구식 공소 제기"라며 사실 관계를 적극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에 대해선 "돈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뇌물죄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재판 전략을 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에서 차분히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김윤옥 여사나 아들 이시형 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첫 재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16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재판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도 잇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가 왔다면 몰라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중 나온 이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검찰 주장을 반박한겁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의료기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병이 의심돼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인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설립과 주요 현안을 결정하고, 비자금 조성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추측에 근거한 주먹구구식 공소 제기"라며 사실 관계를 적극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에 대해선 "돈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뇌물죄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재판 전략을 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에서 차분히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김윤옥 여사나 아들 이시형 씨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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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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