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 행진’ 노동자, 국회 앞 경찰과 대치…한강 투신 시도 男 시민이 구조
입력 2018.05.24 (07:16)
수정 2018.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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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던 노동자들이 밤새 국회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아 구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방패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머리를 대고 오체투지 행진을 하는 노동자들과 국회 앞 시위를 막는 경찰의 대치가 이어집니다.
모회사에 공장 정상화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목동부터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 중인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입니다.
[차광호/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 "국회에 가서 정말 이런 노동자들의 힘든 상황들, 국회에 잘못돼있는 노동법들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데 지금 경찰한테 막혀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정 무렵부터 국회 쪽으로의 행진을 멈추고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한 시민이 뒤에서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30대 남성 A씨를 지나가던 시민 29살 조상현 씨가 발견했습니다.
조 씨는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허리를 붙잡은 채 버텼고 약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빌라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6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던 노동자들이 밤새 국회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아 구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방패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머리를 대고 오체투지 행진을 하는 노동자들과 국회 앞 시위를 막는 경찰의 대치가 이어집니다.
모회사에 공장 정상화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목동부터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 중인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입니다.
[차광호/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 "국회에 가서 정말 이런 노동자들의 힘든 상황들, 국회에 잘못돼있는 노동법들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데 지금 경찰한테 막혀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정 무렵부터 국회 쪽으로의 행진을 멈추고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한 시민이 뒤에서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30대 남성 A씨를 지나가던 시민 29살 조상현 씨가 발견했습니다.
조 씨는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허리를 붙잡은 채 버텼고 약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빌라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6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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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4 0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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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던 노동자들이 밤새 국회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아 구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방패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머리를 대고 오체투지 행진을 하는 노동자들과 국회 앞 시위를 막는 경찰의 대치가 이어집니다.
모회사에 공장 정상화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목동부터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 중인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입니다.
[차광호/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 "국회에 가서 정말 이런 노동자들의 힘든 상황들, 국회에 잘못돼있는 노동법들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데 지금 경찰한테 막혀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정 무렵부터 국회 쪽으로의 행진을 멈추고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한 시민이 뒤에서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30대 남성 A씨를 지나가던 시민 29살 조상현 씨가 발견했습니다.
조 씨는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허리를 붙잡은 채 버텼고 약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빌라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6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던 노동자들이 밤새 국회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아 구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방패를 빼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머리를 대고 오체투지 행진을 하는 노동자들과 국회 앞 시위를 막는 경찰의 대치가 이어집니다.
모회사에 공장 정상화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목동부터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 중인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입니다.
[차광호/금속노조 파인텍지회장 : "국회에 가서 정말 이런 노동자들의 힘든 상황들, 국회에 잘못돼있는 노동법들 바꿔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투쟁하는데 지금 경찰한테 막혀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정 무렵부터 국회 쪽으로의 행진을 멈추고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한 시민이 뒤에서 붙잡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30대 남성 A씨를 지나가던 시민 29살 조상현 씨가 발견했습니다.
조 씨는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허리를 붙잡은 채 버텼고 약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빌라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하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6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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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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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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