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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행진’ 파인텍 노동자들, 이틀째 경찰과 대치
입력 2018.05.24 (08:51) 수정 2018.05.24 (08:59) 사회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에 나선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는 무릎을 꿇고 팔과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파인텍 고공농성 200일 공동행동' 소속 노동자 10여 명은 오늘(24일) 오전 기자 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 방침 밝힐 예정입니다.

이들은 어제(23일) 오후 5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 앞에서 행진을 막아선 경찰과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어제 오전 10시 당산역을 출발해 국회 앞까지 가는 오체투지 행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오체투지 행진이 집회·시위 성격을 띠고 있어 관련 법에 따라 국회 앞 100m 이내로는 행진할 수 없다"며 노동자들을 가로막으며 양측의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현행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는 국회와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등의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안에서는 집회와 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행동이 국민은행 서관까지 행진을 신고한 만큼 신고한 범위에서 행진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동행동 관계자는 "평화 행진을 막는 것은 잘못"이라며 "국회 앞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법 조항에 위헌적 성격이 있는 만큼 행진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또 "행진의 최종 목적지는 국회 정문 앞이며, 경찰이 대치를 풀지 않을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인텍 노동자들은 모기업인 스타플랙스가 노조와 약속한 고용승계와 단체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어제(22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청와대까지 19.1km 거리를 오체투지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 ‘오체투지 행진’ 파인텍 노동자들, 이틀째 경찰과 대치
    • 입력 2018-05-24 08:51:48
    • 수정2018-05-24 08:59:51
    사회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에 나선 천막 제조업체 파인텍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는 무릎을 꿇고 팔과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파인텍 고공농성 200일 공동행동' 소속 노동자 10여 명은 오늘(24일) 오전 기자 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 방침 밝힐 예정입니다.

이들은 어제(23일) 오후 5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 앞에서 행진을 막아선 경찰과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어제 오전 10시 당산역을 출발해 국회 앞까지 가는 오체투지 행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오체투지 행진이 집회·시위 성격을 띠고 있어 관련 법에 따라 국회 앞 100m 이내로는 행진할 수 없다"며 노동자들을 가로막으며 양측의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현행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는 국회와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등의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안에서는 집회와 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행동이 국민은행 서관까지 행진을 신고한 만큼 신고한 범위에서 행진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동행동 관계자는 "평화 행진을 막는 것은 잘못"이라며 "국회 앞 100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법 조항에 위헌적 성격이 있는 만큼 행진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또 "행진의 최종 목적지는 국회 정문 앞이며, 경찰이 대치를 풀지 않을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인텍 노동자들은 모기업인 스타플랙스가 노조와 약속한 고용승계와 단체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어제(22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청와대까지 19.1km 거리를 오체투지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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