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송파을 출마”…유승민 “전략 공천 안돼”

입력 2018.05.24 (16:55) 수정 2018.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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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 송파을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늘(24일) 오후 최고위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갈등 해결을 위해 오늘 오전 손학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손 위원장이 '송파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유 대표를 만나기 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대표는 또 "손 위원장이 거꾸로 저한테 '도와달라고, 박종진 예비후보를 설득해서 사퇴시켜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손 위원장에게 "전략공천은 원칙, 상식에 맞지 않고, 이번 일도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본다"고 말하면서 "(출마 뜻을) 접고, 안 후보 측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어제 밤사이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송파을 공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최고위를 열어 공천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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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송파을 출마”…유승민 “전략 공천 안돼”
    • 입력 2018-05-24 16:55:05
    • 수정2018-05-24 17:10:07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 송파을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늘(24일) 오후 최고위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갈등 해결을 위해 오늘 오전 손학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손 위원장이 '송파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유 대표를 만나기 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대표는 또 "손 위원장이 거꾸로 저한테 '도와달라고, 박종진 예비후보를 설득해서 사퇴시켜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손 위원장에게 "전략공천은 원칙, 상식에 맞지 않고, 이번 일도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본다"고 말하면서 "(출마 뜻을) 접고, 안 후보 측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어제 밤사이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송파을 공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최고위를 열어 공천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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