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비공개 훈련 돌입…부상 희비 엇갈린 F조

입력 2018.05.24 (21:52) 수정 2018.05.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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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선수 속출로 비상이 걸린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대응전략을 짜기 위해 사실상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F조에서는 부상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훈련장 앞에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흰 장막이 펼쳐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늘부터 훈련 장면도 일부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15분 다 됐습니다.이만 나가주세요."]

부상 선수들의 전력 이탈이 이어지면서 첫 상대인 스웨덴에 대비한 맞춤형 전술 훈련을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비공개 훈련 체제에 돌입한 겁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우리 조에서 약한 팀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전술이 알려지면 힘든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1차전을 치르는 멕시코도 수비의 핵, 아라우호가 건염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습니다.

주장인 미드필더 과르다도를 비롯해 수비수 레예스와 모레노 등 부상중인 주력 선수들의 추가 탈락도 예상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한 스웨덴은 첫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소속팀과 개인 일정 탓에 4명이 불참했지만 부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얀네 안데르손/스웨덴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팀은 부상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훈련할 수 있을 겁니다."]

16강행을 향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부상이 F조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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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비공개 훈련 돌입…부상 희비 엇갈린 F조
    • 입력 2018-05-24 22:06:51
    • 수정2018-05-24 2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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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선수 속출로 비상이 걸린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대응전략을 짜기 위해 사실상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F조에서는 부상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 훈련장 앞에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흰 장막이 펼쳐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늘부터 훈련 장면도 일부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15분 다 됐습니다.이만 나가주세요."]

부상 선수들의 전력 이탈이 이어지면서 첫 상대인 스웨덴에 대비한 맞춤형 전술 훈련을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비공개 훈련 체제에 돌입한 겁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우리 조에서 약한 팀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전술이 알려지면 힘든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1차전을 치르는 멕시코도 수비의 핵, 아라우호가 건염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습니다.

주장인 미드필더 과르다도를 비롯해 수비수 레예스와 모레노 등 부상중인 주력 선수들의 추가 탈락도 예상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한 스웨덴은 첫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소속팀과 개인 일정 탓에 4명이 불참했지만 부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얀네 안데르손/스웨덴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팀은 부상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훈련할 수 있을 겁니다."]

16강행을 향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부상이 F조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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