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인”…일정 빨라지나?
입력 2018.05.27 (21:10)
수정 2018.05.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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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6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문제는 북미가 풀어야할 의제라고 덧붙였는데요.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간 입장을 좁힐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북미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건 미국에서도 북한의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동안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희/미국 NBC 특파원 : "CVID를 북한이 의미를 하는지,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제가 거듭 말씀드렸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른바 트럼프식 모델, 일괄타결에 이은 신속한 비핵화 조치 이행에 대해 일정부분 수용한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북한의 어떤 선제적 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또 얼마나 빨리 하는 것, 그 부분에 대한 선행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한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측 간 비핵화 범위와 이행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6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문제는 북미가 풀어야할 의제라고 덧붙였는데요.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간 입장을 좁힐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북미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건 미국에서도 북한의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동안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희/미국 NBC 특파원 : "CVID를 북한이 의미를 하는지,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제가 거듭 말씀드렸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른바 트럼프식 모델, 일괄타결에 이은 신속한 비핵화 조치 이행에 대해 일정부분 수용한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북한의 어떤 선제적 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또 얼마나 빨리 하는 것, 그 부분에 대한 선행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한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측 간 비핵화 범위와 이행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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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7 21:11:51
- 수정2018-05-27 2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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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6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문제는 북미가 풀어야할 의제라고 덧붙였는데요.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간 입장을 좁힐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북미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건 미국에서도 북한의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동안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희/미국 NBC 특파원 : "CVID를 북한이 의미를 하는지,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제가 거듭 말씀드렸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른바 트럼프식 모델, 일괄타결에 이은 신속한 비핵화 조치 이행에 대해 일정부분 수용한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북한의 어떤 선제적 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또 얼마나 빨리 하는 것, 그 부분에 대한 선행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한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측 간 비핵화 범위와 이행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6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문제는 북미가 풀어야할 의제라고 덧붙였는데요.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간 입장을 좁힐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북미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건 미국에서도 북한의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동안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희/미국 NBC 특파원 : "CVID를 북한이 의미를 하는지,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제가 거듭 말씀드렸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른바 트럼프식 모델, 일괄타결에 이은 신속한 비핵화 조치 이행에 대해 일정부분 수용한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북한의 어떤 선제적 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또 얼마나 빨리 하는 것, 그 부분에 대한 선행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한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측 간 비핵화 범위와 이행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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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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