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화물차 파업 ‘경제 마비’…한국 기업도 피해
입력 2018.05.28 (06:51)
수정 2018.05.28 (0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브라질에서 경윳값 인상에 반발한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제는 마비 상황에 처했습니다.
물류가 중단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 차량이 없습니다.
판매할 기름이 없는 겁니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 일주일째,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브라질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이처럼 영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아데이로 히데이로/주유소 직원 : "휘발유도 경유도 없습니다.(기름 공급차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완성차 공장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생산라인이 멈춰 섰고, 전자와 화학,물류 등의 한국 기업들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과 항구에 화물 운송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한국 물류업체 관계자 : "도로를 다 봉쇄해서 화물이 내륙에서 움직이질 못하니까,배들이 화물을 싣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군병력을 동원해 고속도로를 점거한 화물차 운전사들을 해산시키고 있지만, 운송 거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달간 기름값을 동결하기로 한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구스타보 라파/파업 화물차 운전사 : "현실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업은 지속될 겁니다."]
정부는 파업 시위 주모자를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유업체 직원들도 이번 주 사흘간 파업하기로 하는 등 기름값 인상 반발은 확산 분위기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에서 경윳값 인상에 반발한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제는 마비 상황에 처했습니다.
물류가 중단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 차량이 없습니다.
판매할 기름이 없는 겁니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 일주일째,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브라질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이처럼 영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아데이로 히데이로/주유소 직원 : "휘발유도 경유도 없습니다.(기름 공급차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완성차 공장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생산라인이 멈춰 섰고, 전자와 화학,물류 등의 한국 기업들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과 항구에 화물 운송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한국 물류업체 관계자 : "도로를 다 봉쇄해서 화물이 내륙에서 움직이질 못하니까,배들이 화물을 싣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군병력을 동원해 고속도로를 점거한 화물차 운전사들을 해산시키고 있지만, 운송 거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달간 기름값을 동결하기로 한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구스타보 라파/파업 화물차 운전사 : "현실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업은 지속될 겁니다."]
정부는 파업 시위 주모자를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유업체 직원들도 이번 주 사흘간 파업하기로 하는 등 기름값 인상 반발은 확산 분위기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화물차 파업 ‘경제 마비’…한국 기업도 피해
-
- 입력 2018-05-28 06:55:42
- 수정2018-05-28 07:19:59
[앵커]
브라질에서 경윳값 인상에 반발한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제는 마비 상황에 처했습니다.
물류가 중단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 차량이 없습니다.
판매할 기름이 없는 겁니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 일주일째,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브라질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이처럼 영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아데이로 히데이로/주유소 직원 : "휘발유도 경유도 없습니다.(기름 공급차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완성차 공장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생산라인이 멈춰 섰고, 전자와 화학,물류 등의 한국 기업들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과 항구에 화물 운송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한국 물류업체 관계자 : "도로를 다 봉쇄해서 화물이 내륙에서 움직이질 못하니까,배들이 화물을 싣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군병력을 동원해 고속도로를 점거한 화물차 운전사들을 해산시키고 있지만, 운송 거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달간 기름값을 동결하기로 한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구스타보 라파/파업 화물차 운전사 : "현실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업은 지속될 겁니다."]
정부는 파업 시위 주모자를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유업체 직원들도 이번 주 사흘간 파업하기로 하는 등 기름값 인상 반발은 확산 분위기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에서 경윳값 인상에 반발한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제는 마비 상황에 처했습니다.
물류가 중단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에 차량이 없습니다.
판매할 기름이 없는 겁니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파업 일주일째,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브라질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이처럼 영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아데이로 히데이로/주유소 직원 : "휘발유도 경유도 없습니다.(기름 공급차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완성차 공장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생산라인이 멈춰 섰고, 전자와 화학,물류 등의 한국 기업들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과 항구에 화물 운송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한국 물류업체 관계자 : "도로를 다 봉쇄해서 화물이 내륙에서 움직이질 못하니까,배들이 화물을 싣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군병력을 동원해 고속도로를 점거한 화물차 운전사들을 해산시키고 있지만, 운송 거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달간 기름값을 동결하기로 한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구스타보 라파/파업 화물차 운전사 : "현실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업은 지속될 겁니다."]
정부는 파업 시위 주모자를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유업체 직원들도 이번 주 사흘간 파업하기로 하는 등 기름값 인상 반발은 확산 분위기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
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이재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