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서밋 ‘의전·경호’ 조율 시작

입력 2018.05.29 (21:08) 수정 2018.05.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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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실무진들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북미간 실무접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미 양쪽 실무 준비팀이 오늘(29일) 만났을 것으로 보이는데,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지금 북한의 실무 준비단이 묵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한 곳 가운데 하나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맞은 편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측 준비단이 어젯밤 이 곳에 투숙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장 일행은 도착당시 부터 취재진을 피해 별도의 통로로 공항을 빠져나갔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있어서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측 실무 준비팀도 어젯(28일)밤 도착했는데요.

싱가포르 남쪽 끝 센토사섬의 한 호텔에서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 KBS 취재진이 이들의 숙소를 찾아가 만났는데 헤이긴 부비서실장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오늘(29일) 회의가 많다면서도, 북측 실무 준비팀과의 접촉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또, 계속된 질문에 '곧 다시 만나자'는 말로,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미가 극비리에 실무 접촉을 진행하면서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 등을 언제 공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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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서밋 ‘의전·경호’ 조율 시작
    • 입력 2018-05-29 21:10:01
    • 수정2018-05-29 21:51:22
    뉴스 9
[앵커]

싱가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실무진들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북미간 실무접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미 양쪽 실무 준비팀이 오늘(29일) 만났을 것으로 보이는데,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지금 북한의 실무 준비단이 묵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한 곳 가운데 하나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맞은 편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측 준비단이 어젯밤 이 곳에 투숙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장 일행은 도착당시 부터 취재진을 피해 별도의 통로로 공항을 빠져나갔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있어서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측 실무 준비팀도 어젯(28일)밤 도착했는데요.

싱가포르 남쪽 끝 센토사섬의 한 호텔에서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 KBS 취재진이 이들의 숙소를 찾아가 만났는데 헤이긴 부비서실장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오늘(29일) 회의가 많다면서도, 북측 실무 준비팀과의 접촉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또, 계속된 질문에 '곧 다시 만나자'는 말로,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미가 극비리에 실무 접촉을 진행하면서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 등을 언제 공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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