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향기가 보이는 카메라

[앵커]

일본에서 향기를 찍는 카메라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청주에 향기를 찍는 카메라를 갖다대니, 스마트폰 화면에 향기 성분이 오각형 차트로 표시됩니다.

이 '향기 카메라'는 제조 분야 기업 등의 최신 기술 전시회에서 선보였는데요.

카메라 안에는 특수한 막을 입힌 반도체 칩이 들어있어 이 칩이 향기 분자를 탐지합니다.

향기 분자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5종류로 분류돼, 각각 다른 막에 흡착되며 이렇게 흡착된 분자량을 계측해 오각형 차트로 표시합니다.

분자가 많이 부착될수록 향기가 강해 차트가 크게 표시되며 흡착 패턴이 비슷하면 향기도 비슷합니다.

[참가자 : "(냄새는) 데이터로 파악하기 힘든데 자동으로 데이터를 파악하면 도움이 되겠죠."]

이 향기 카메라는 사람들의 불쾌한 체취 예방과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개발 업체는 앞으로 1년 내지 1년 6개월 후에 실용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