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부터 냉장고·화장품 등 일부 소비재 관세 인하

입력 2018.05.31 (00:57) 수정 2018.05.3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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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과의 3차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소비재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합니다.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 정부가 리커창 총리 주재 국무원 회의에서 세탁기를 포함한 일부 소비재 관세를 오는 7월 1일부터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산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 부과됐던 관세는 평균 20.5%에서 8%로 대폭 인하되고 의류와 신발, 모자, 주방 용품 등에 대한 관세도 15.9%에서 7.1%로 크게 낮아집니다.

또 어획 수산물과 미네랄 생수 등 가공 식품에 대한 관세는 15.2%에서 6.9%로,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8.4%에서 2.9%로 인하됩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달 2일부터 4일 중국을 방문해 3차 무역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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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7월부터 냉장고·화장품 등 일부 소비재 관세 인하
    • 입력 2018-05-31 00:57:45
    • 수정2018-05-31 01:03:17
    국제
이번 주 미국과의 3차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소비재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합니다.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 정부가 리커창 총리 주재 국무원 회의에서 세탁기를 포함한 일부 소비재 관세를 오는 7월 1일부터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산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 부과됐던 관세는 평균 20.5%에서 8%로 대폭 인하되고 의류와 신발, 모자, 주방 용품 등에 대한 관세도 15.9%에서 7.1%로 크게 낮아집니다.

또 어획 수산물과 미네랄 생수 등 가공 식품에 대한 관세는 15.2%에서 6.9%로,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8.4%에서 2.9%로 인하됩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달 2일부터 4일 중국을 방문해 3차 무역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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