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혐의로 수감된 브라질 룰라 전직 대통령 예우 회복

입력 2018.05.3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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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수감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회복합니다.

현지 시각 30일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 제3 지역 연방 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 조치를 철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예산을 지원받아 2대의 차량과 경호원·비서·운전사 등 8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남동부 캄피나스 지역 법원은 지난 17일 한 사회단체가 제기한 청원을 받아들여 룰라 전 대통령에게 허용된 모든 혜택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예우 박탈 조치가 철회되면서 룰라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주자가 없는 가운데 좌파 노동자당(PT)은 룰라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대선 1차 투표일은 오는 10월 7일이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 투표로 승부를 결정합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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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패혐의로 수감된 브라질 룰라 전직 대통령 예우 회복
    • 입력 2018-05-31 01:52:29
    국제
부패 혐의로 수감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회복합니다.

현지 시각 30일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 제3 지역 연방 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 조치를 철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예산을 지원받아 2대의 차량과 경호원·비서·운전사 등 8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남동부 캄피나스 지역 법원은 지난 17일 한 사회단체가 제기한 청원을 받아들여 룰라 전 대통령에게 허용된 모든 혜택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예우 박탈 조치가 철회되면서 룰라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주자가 없는 가운데 좌파 노동자당(PT)은 룰라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대선 1차 투표일은 오는 10월 7일이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 투표로 승부를 결정합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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