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개표소 백여 곳 결과 무효 처리

입력 2018.05.31 (03:31) 수정 2018.05.3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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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시행된 총선의 투개표 결과 일부를 취소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결과를 무효 처리한 투표소는 전체 5만 6천 곳 가운데 국내 954곳을 포함해 모두 천 21곳입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18일에도 103개 투표소의 결과를 무효 처리하는 등 결과가 무효 처리된 개표소는 전체의 2%에 이릅니다.

그동안 이라크에서는 총선에 처음 도입된 전자 투개표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고 투개표 결과가 담긴 하드 디스크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이라크 중앙선관위는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국의 한 중소기업의 전자 투개표 장치 6만 대를 구매해 대부분의 투표소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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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총선 개표소 백여 곳 결과 무효 처리
    • 입력 2018-05-31 03:31:53
    • 수정2018-05-31 03:44:56
    국제
이라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시행된 총선의 투개표 결과 일부를 취소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결과를 무효 처리한 투표소는 전체 5만 6천 곳 가운데 국내 954곳을 포함해 모두 천 21곳입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18일에도 103개 투표소의 결과를 무효 처리하는 등 결과가 무효 처리된 개표소는 전체의 2%에 이릅니다.

그동안 이라크에서는 총선에 처음 도입된 전자 투개표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고 투개표 결과가 담긴 하드 디스크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이라크 중앙선관위는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국의 한 중소기업의 전자 투개표 장치 6만 대를 구매해 대부분의 투표소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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