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보수논객 지만원 고소…‘주사파’ 지칭

입력 2018.05.31 (08:57) 수정 2018.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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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을 '주사파'라고 지칭한 보수논객 지만원 씨를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근 지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임 실장에게 이같은 표현을 한 이유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임 실장을 '주사파의 골수이자 대부', '지독한 빨갱이' 등으로 표현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사파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배후라는 옛 안기부 발표 등이 지 씨 주장의 근거입니다. 임 실장은 1989년 제3기 전대협 의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앞서 임 실장의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고소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지 씨는 이에 맞서 임 실장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남북교류사업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을 어겼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등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 씨기 임 실장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따져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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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보수논객 지만원 고소…‘주사파’ 지칭
    • 입력 2018-05-31 08:57:48
    • 수정2018-05-31 08:59:25
    사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을 '주사파'라고 지칭한 보수논객 지만원 씨를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근 지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임 실장에게 이같은 표현을 한 이유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임 실장을 '주사파의 골수이자 대부', '지독한 빨갱이' 등으로 표현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사파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배후라는 옛 안기부 발표 등이 지 씨 주장의 근거입니다. 임 실장은 1989년 제3기 전대협 의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앞서 임 실장의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고소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지 씨는 이에 맞서 임 실장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남북교류사업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을 어겼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는 등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 씨기 임 실장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따져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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