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 급증…진드기 주의”

입력 2018.05.31 (09:17) 수정 2018.05.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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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은 지난 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에 감염된 환자 18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환자 5명·사망 1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농촌 지역 고연령층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을 하거나 나물 등을 채취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4명)보다는 여성(14명) 환자가 많으며 경북에서만 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경기·제주·전북이 3명, 강원·경남·충남·부산·전남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 옷과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하며 집에 돌아온 후 샤워와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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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 급증…진드기 주의”
    • 입력 2018-05-31 09:17:37
    • 수정2018-05-31 09:22:49
    사회
보건당국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은 지난 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에 감염된 환자 18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환자 5명·사망 1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농촌 지역 고연령층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을 하거나 나물 등을 채취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4명)보다는 여성(14명) 환자가 많으며 경북에서만 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경기·제주·전북이 3명, 강원·경남·충남·부산·전남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 옷과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하며 집에 돌아온 후 샤워와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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